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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라모델/프라모델 중급자 코스

프라모델 웨더링 Q&A – 실수 복구, 고급 테크닉, 자주 묻는 질문 총정리

by 프라모델 초짜 2025. 6. 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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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패 걱정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!
실전 웨더링 실수, 복구법, 고급 연출까지
10년차 모델러가 직접 겪고 확인한 Q&A를 모두 공개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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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줄 요약

  • 초보 모델러가 실제로 많이 실수하는 웨더링 문제(번짐, 얼룩, 과한 효과 등)와
    복구·방지법, 단계별 팁을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.
  • 고급 웨더링 기법(오일, 오버코트, 입체 먼지 표현 등)까지
   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Q&A로 설명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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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작하며

프라모델 웨더링은
‘잘못하면 지우기가 어렵다’,
‘한 번 실패하면 돌이키기 힘들다’는 두려움이 크죠.

사실은
실수 복구와 효과 조절 노하우만 알면
얼마든지 원하는 대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.

저 역시 초창기엔 여러 번 번짐, 뭉침, 과유불급을 경험했지만
차근차근 Q&A 방식으로 해결하면서
경험이 쌓이니 훨씬 여유롭게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.

이 글에서는
실제 블로그·카페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과
경험으로 터득한 실전 복구법,
그리고 고급 연출 노하우까지

정리해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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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주 묻는 질문 (FAQ)

 


Q1. 웨더링이 너무 진하게 됐어요. 어떻게 복구하죠?

→ 아크릴/에나멜/웨더링 도료 모두 해당

  • 아크릴: 마르기 전에는 물/전용 신너로 닦으면 상당 부분 복구 가능.
  • 에나멜: X-20E(에나멜 신너)를 면봉에 묻혀,
    톡톡 두드리면서 조금씩 덜어내면 자연스럽게 옅어집니다.
  • 파스텔: 극세사 천이나 면봉으로 살살 닦아내거나,
    마감 전에 충분히 털어내면 대부분 정리됨.

Q2. 드라이브러싱이 얼룩져요. 붓자국이 심해요.

→ 드라이브러싱은 “도료를 최대한 닦아낸 뒤,
색이 거의 안 나올 것 같을 때까지”
붓을 가볍게 여러 번 쓸어주는 게 핵심입니다.
붓이 뻣뻣하거나 낡았을 때,
도료가 너무 진하거나 레이어를 한 번에 올릴 때
자국이 더 많이 남습니다.
붓 세척·컨디션 관리가 중요!


Q3. 마감제 뿌릴 때 웨더링 효과가 날아가거나 얼룩져요.

→ 마감 스프레이는 30cm 이상 거리에서,
먼저 ‘미스트(아주 얇게)’ 한 번 분사하고
건조 후에 2~3회 반복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.
파스텔, 드라이브러싱 등 분말계 웨더링은
처음엔 의도보다 진하게 올려야 최종 마감 후 적정 농도가 됩니다.


Q4. 에나멜 워시로 패널라인을 넣었는데 번졌어요.

→ 워시 후 1~2분 정도 기다렸다가,
신너를 묻힌 면봉(혹은 극세사 천)으로
수평 방향(결 따라) 닦아주면 번짐 없이
깔끔한 패널라인만 남길 수 있습니다.
워시를 두껍게 올렸거나 밑색(라커)이 완전히 경화되지 않았을 때 번짐이 더 심해집니다.


Q5. 고급 웨더링(오일·오버코트·입체 먼지)은 어떻게 하나요?

→ 오일 웨더링은 ‘유화물감(화이트스피릿 희석)’을 사용해
그라데이션·녹물·기름때 등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방법입니다.
오일 워시는 아주 얇게 바르고,
마르기 전 극세사 천이나 붓으로 자연스럽게 블렌딩합니다.
입체 먼지 표현은 파스텔, 마이크로볼(모래 파우더) 등을
마감 전에 가볍게 얹고,
마감제(무광/반광)로 여러 번 천천히 고정해주면
실제 흙먼지처럼 입체적으로 남습니다.


추가 실전 노하우

  • 실수는 흔하다! 웨더링은 ‘조금씩, 여러 번’이 기본
  • 붓·스펀지·면봉 등 다양한 도구를 번갈아 써보면
    자신만의 표현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.
  • 항상 사진 자료(실제 전차·기계·건물 등)를 참고해
    실제 마모, 녹, 먼지 쌓임을 분석해보고
    너무 과하지 않게 “포인트만” 집중해서 연출하세요.

추천 제품

붓/도구

  • 타미야 웨더링 브러시 세트, AK 웨더링 브러시,
    3M 스펀지, 문교 파스텔, 다이소 극세사 천
    도료
  • 타미야 패널라인 엑센트, AK 웨더링 컬러(러스트, 먼지, 오일)
    렘브란트 파스텔(미술용)
    마감제
  • 타미야 톱코트 무광/반광, 미스터컬러 GX112/114

마치며

웨더링은 연습할수록
더 자연스럽고 개성 있는 프라모델로 거듭나는
“마지막 한 수”입니다.
실수해도 얼마든지 복구와 보완이 가능하니
두려워 말고 도전해 보세요!
조금씩 경험을 쌓다 보면,
내 손에 딱 맞는 웨더링 스타일이 완성될 거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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