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 줄 요약
- 밝은 메탈릭 베이스 위에 투명 클리어 컬러를 여러 겹 쌓아 깊이 있는 발색을 만든다.
- 프라이머·메탈릭·클리어·글로스 순서와 적절한 건조 시간을 지키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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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작하며
메탈릭 도장은 빛을 반사해 눈길을 사로잡지만, 단일 톤으로는 입체감이 아쉽습니다.
클리어 캔디 코팅은 그 위에 투명 컬러를 얇게 겹쳐 칠함으로써 ‘속이 비치는 듯한’ 깊이 있는 색감을 완성하는 기법입니다.
자동차나 RC 취미에서도 활용되며, 프라모델 초보자도 원리만 이해하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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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비물
- 밝은 메탈릭 베이스 도료: 실버(미스터컬러 C8), 크롬 실버(타미야 X-11) 등
- 클리어 컬러 도료: 타미야 X-27 클리어 레드, 미스터컬러 GX 클리어 블루 등
- 블랙 또는 그레이 프라이머
- 에어브러시(노즐 0.3mm 이상) + 콤프레셔 (압력 조절 가능)
- 글로스 클리어 코트 (하이글로스 추천)
- 폴리싱 컴파운드(중간·고광택) + 극세사 천
- 사포(800~2000방) + 먼지 제거용 브러시
- 신너, 마스크, 니트릴 장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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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팅 원리 이해하기
- 메탈릭 베이스가 반사층 역할
- 클리어 컬러가 투명 필터처럼 작용
- 빛이 베이스를 통과해 다시 반사되며 ‘빛의 층’이 겹친 듯한 깊이감 생성
예시
- 실버 + 클리어 레드 → 체리 레드처럼 투명하고 반짝이는 발색
- 실버 + 클리어 블루 → 사파이어 같은 깊은 남색 표현
- 알루미늄 + 클리어 옐로 → 은은한 샴페인 골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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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계별 도색 순서
1. 프라이머 도포
사포 작업 후 먼지를 완전히 제거한다.
블랙 프라이머는 메탈릭 발색을 한층 진하게, 그레이 프라이머는 톤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.
포인트 : 실내 온도 20~25℃, 습도 40~60% 권장
2. 메탈릭 베이스 도장
도료와 신너 비율 1:1로 희석한다.
15psi 내외 저압으로 2~3회 얇게 레이어링, 각 레이어마다 5분 이상 건조 시간을 준다.
포인트 : 첫 레이어는 아주 미량만 올려 표면을 고르게 코팅
3. 클리어 컬러 레이어링
클리어 도료 희석비 1:1.2 (신너 약간 더)
1회 분사 후 3~5분 대기 → 총 4~6회 반복
각 레이어는 살짝씩 색이 더 진해지는지 확인하며 중단 시점을 판단한다.
포인트 : 너무 두껍게 쌓으면 흐림 현상, 너무 얇으면 발색 불균형
4. 글로스 클리어 마감 및 폴리싱
하이글로스 클리어 2~3회(5분 간격) 분사 후 최소 12시간 경화
폴리싱 컴파운드(중간→고광택 순)로 표면을 고르게 문질러 미러급 반사까지 올린다.
포인트 : 각 단계 후 천으로 잔여 분진을 제거해야 광택이 고르게 나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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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천 클리어 조합 예시
레드 (X-27) | 실버 (C8) | 딥 체리 레드 | 고급스럽고 선명 |
블루 (GX-1) | 크롬 실버 (X-11) | 사파이어 블루 | 시원하고 투명한 느낌 |
옐로 (X-8) | 알루미늄 실버 | 샴페인 골드 | 은은하고 화사한 발색 |
그린 (GX-4) | 건메탈 (C28) | 에메랄드 그린 | SF·판타지 감성 |
퍼플 (X-23) | 크롬 실버 (X-11) | 미스틱 퍼플 | 신비롭고 독특한 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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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전 팁
- 클리어 도색은 얇게 여러 번이 관건. 레이어당 4분 이상 말려야 손자국 방지.
- 분사 거리는 15cm 이상 유지, 짧으면 얼룩·튐 현상 발생.
- 색이 탁해지면 메탈릭 베이스가 흐려진 상태이므로, 베이스만 다시 깔끔히 재도장.
- 극한의 광택이 필요하면 폴리싱 전 물 비눗물 클리닝으로 오염물 제거.
- 작업 환경이 건조하면 도료가 마르며 입자가 부풀어 오를 수 있으니 가습기 사용 권장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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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붓으로 캔디 도색해도 될까요?
A. 붓자국이 매우 잘 남아 부자연스러우니 에어브러시를 권장합니다.
Q. 클리어 도료가 마르면 균열이 생겨요.
A. 너무 빠른 경화(고온·저습)나 과다 희석이 원인입니다. 20℃·습도 50% 환경에서 시도해보세요.
Q. 광택 유지만 원하면 캔디 생략해도 될까요?
A. 네, 메탈릭 단독도 강렬하지만 캔디를 더하면 ‘투명층’ 효과로 차별화된 깊이감이 생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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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며
클리어 캔디 코팅은 메탈릭 위에 색의 ‘층’을 쌓아 빛과 그림자를 풍부하게 만드는 기술입니다.
처음에는 실버+클리어 레드로 연습해보고, 자신만의 색감을 찾아보세요.
다음 글에서는 클리어 조색 레시피와 브랜드별 특징 비교를 다룹니다. 기대해 주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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